IT분야에도 ‘프리에이전트 시대가 온다’… 프리랜서를 위한 16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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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인력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많은 기업들이 계약직을 통해 이를 충당하게 된다. IT계약직들은 작업부하가 급격히 증가하고 핵심 전문지식과 기술이 필요할 때 적절한 공급을 채워 준다.

다니엘 핑크의 <프리에이전트 시대가 온다>가 새로운 유형의 노동 시장을 만들어가 가고 있다. 이제 IT뿐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 프리랜서들이 등장하고 있다. 프리랜서 전문가들을 위한 백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MBO 파트너스(MBO Partners)에 따르면, 프리랜서 수는 현재 3,000만 명에서 2019년에는 4,0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4년 동안, 프리랜서는 12.5% 증가하며 미국 전체 노동력 성장률인 1.1% 를 크게 앞질렀다고 MBO는 밝혔다.

앞으로 이 대열에 합류할 계획이라면 경험 많은 IT 계약직 및 인력관리 전문가들이 말하는 16가지 팁과 경고사항을 고려해 보도록 하자.

1.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라. 2000년부터 미주리의 켄자스 시티(Kansas City, Mo.)에서 프리랜서 네트워킹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프레드 그랜빌은 “핵심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자신이 정말로 잘하는 (그리고 수요가 있는) 기술 부문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영역에서 일하는 것을 즐겨야 하며, 그러면 고객들이 알아줄 것이다”고 그랜빌은 덧붙였다.

2. 전문가가 되어라. 샌 프란시스코 베이(San Francisco Bay) 지역의 IT 분석가 조디 민쉘은 “항상 프리랜서로 평가 받고 있으며, 고용주들이 항상 자신을 소모용으로 생각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처신과 직업의식을 철저히 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직업이 위태로워질 것이다”고 민쉘은 조언했다.

3. 자신의 강점을 분명히 표현하라. 지난 20년 중 15년 동안 컨설턴트로 일해 온 마이크 드라빅키는 “나는 간단한 10초짜리 소개말을 외우고 다닌다”고 말했다. “나는 사람 및 기업들에게 유용한 기술을 제공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기술을 이용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여 함께 일하는 기업들이 미래의 수요를 파악하지 못하더라도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좋아한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운영자들은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최적으로 투입하는데 집중할 수 있다”고 드라빅키는 밝혔다.

4. 스스로를 홍보하는 방법을 배우라. 캘리포니아의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 Calif.)에서 IT 컨설팅, 웹 디자인, 프로그래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 로드 데이터(High Road Data)의 켄 루빈은 “마케팅은 쉽지 않다. 대부분의 기술 전문가들도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나는 BNI(Business Networking Group)의 회원이며, 매 주 다른 기업가 및 전문가들과 함께 만나 우리가 서로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고민한다”고 루빈은 말했다. “개인적으로 마케팅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 나 자신을 홍보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회라 생각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5. 마무리를 잘하라. 오레곤의 포트랜드(Portland, Ore.)에서 활동하는 IT프리랜서 조디 바스는 “항상 약속을 지켜라. 항상”이라고 말했다. “남에게 자신이 무엇인가를 할 것이라고 말할 생각이라면 할 일을 마무리하던가 그들에게 전화해서 ‘할 일을 끝낼 수는 없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려주겠다’고 말하라. 그들을 안심시켜야 한다. 고객을 화나게 하고 싶거든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면 된다”고 바스는 당부했다.

6. 비 오는 날에 대비하라. 노스캐롤라이나의 샬럿(Charlotte, North Carolina)에서 활동하는 IT 프리랜서 낸시 실버슨은 “시간과 돈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리 계획해야 한다고 전했다.
7. 자신의 다음 행보에 관해 생각하라. “구직 시장에서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신의 기술을 연마해야 한다. 왜냐하면 프리랜서는 시장에서 항상 자신의 다음 포지션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민쉘은 조언했다.

8. 인내심을 가져라. “거대한 기술 솔루션을 제공함과 동시에 워드나 엑셀 등의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를 누군가에게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그럴 때는 즉시 대처해야 한다”고 루빈은 말했다. “이런 일을 기분 좋게 처리하면서도 더 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생각해야 한다. 배우는 사람이 느리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루빈은 전했다.

9. 얼굴이 두꺼워야 한다. 민쉘은 “옆에 앉아 있는 정직원과 사소한 말다툼을 하게 되면 분명 일자리를 빨리 잃게 될 것이다. 보통 그런 사람들은 상대방의 기술을 시기하고 괴롭히면서 희열을 느끼기 때문에 무시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10. 사람을 상대하는 기술을 과소 평가하지 말라. “자신의 직무가 무엇이든, 어느 곳에나 사람이 있게 마련이다. 결국은 비판적 사고가가 되어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배울 수 있어야 한다”고 루빈은 말했다. “하지만 직원이나 경영진과 어울릴 수 없다면 그들에게 자신이 알게 된 것과 처리한 방법을 설명하면 그들이 곧 자리를 떠날 것이다”라고 루빈은 덧붙였다.

11. 기업의 정책에 주의하라. “여러분은 사람을 상대한다. 그들은 직장에서 정치적인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다. 여러분은 컨설턴트로서 반드시 회사의 정책에 주의하되, 컨설턴트로서 방해가 되는 장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드라빅키는 말했다. “여러분의 목표는 환경을 개선하면서 거기에 속한 사람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공로에 집착하지 않는다면 분명 도움이 된다.”

12. 기존의 상태를 너무 냉혹하게 평가하지 말라. “컨설팅은 재미있는 일이다. 어떤 곳에서는 열린 마음으로 환영하고 곧 팀의 일원으로 받아 들인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을 유명한 ‘빨간 머리의 입양아’처럼 또는 자신이 그들의 잔치에 초를 친 것처럼 취급한다”고 드라빅키는 말했다.

“고객들에게 내 임무는 판단이 아닌 돕는 것이라고 납득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일반적으로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나의 목적은 누군가를 곤경에 빠뜨리는 것이 아니다. 대신에 그것이 무엇이며 이유가 무엇인지 배우고 현재 환경에서의 문제를 파악하며 현재의 환경이 해결하지 못하는 비즈니스 문제를 이해한 후, 새로운 아이디어를 조심스럽게 적용하여 필요와 우려를 좀 더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IT 디자인을 통합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13. 계속 배우라.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좋다. 새로운 기술, 새로운 기법, 새로운 IT 방법, 새로운 관점 등을 배우기 위해 시간을 할애한다”고 드라빅키는 말했다. “기술과 이에 관한 아이디어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자신과 고객들을 위해 최신의 것을 배워야만 한다”고 그는 전했다.

14. 에이전시를 현명하게 선택하라. 세인트 루이스(St. Lous)에서 활동하는 IT 프리랜서인 제리 맥쿤은 “에이전시마다 접근방식이 다르며, 인사담당자와 대화하고 그들의 가치와 자신의 가치가 일치하며 사람에게 정말로 관심을 갖는 에이전시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15. 자신의 직무 목표를 표현하라. IT 구인 및 서비스 기업 TEK시스템즈(TEKsystems)의 시장조사 관리자 제이슨 헤이만은 임시직을 고려할 때, 자신의 이익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자신에게 잘 맞는가? 직무를 위해 자신의 기술을 잘 활용해야 하며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는가? 때로는 계약에 관한 대화가 급료에만 집중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이 훨씬 많다고 헤이만은 말했다. 최적의 에이전시는 프리랜서와 고용주 모두를 만족시킨다.

16. 적응력을 키워라. “지금 무엇을 하든 3 – 5년 뒤에는 다른 일을 하고 있을 것이다”고 헤이만은 말했다.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지속적으로 배우면서 스스로를 훈련시키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새로운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고 헤이만은 당부했다.

전직 대기업 인사팀 18년차의 조언

원문 :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665610450146928&id=100000939372325

전 대기업에서 인사업무만 18년 가까이 하고 퇴직하고 지금은 자영업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하는게 아니라
와이프 미용실 셔터맨인 셈이지요 오늘은 한가한 시간을 이용해서 진심으로 여러분께 조언드리고자 합니다.
인사담당자는 서로 다른 회사를 다니더라도 암묵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인재상은 크게 다르지가 않다는것을
먼저 염두해 두고 이해하시고 또 여러분이 생각하는 대학과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학과가 다르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1. 공대를 가라.
– 대한민국은 제조업 국가입니다. 삼성 엘지 할것 없이 수출지향 국가라서 언제나 공대에 대한 수요는 끊이지
않고 끝이 없어요. 충남대 공대와 연대경영학과 어디가 더 취업이 잘되리라 생각합니까? 저는 단언하지만
공대가 이긴다고 봅니다. 실제로도 그렇고요. 상경계 수요는 사실 인사,총무,해외영업,국내영업,홍보,재무 이정도로 끝이 납니다. 게다가 해외영업이나 국내영업 파트는 사실상 요즘에는 내부 부서 재배치를 통해서 공대생들이 이 자리로 옮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당장 기계부품이나 반제품을 팔아야 하는데 공대적 소양이 있는 라인이나 연구부서에서 굴러먹은 경력직이 실제로 해외영업을 하더라도 업체를 통해서 더 설명을 잘하고 그 전문지식을 더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경영학과 출신에게 곧바로 마케팅쪽을 배치하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영어능력은 아무것도 아니고 그 제품에 대한 지식과 혜안이 있어야 비로서 영업능력이 생깁니다.
문과가 그래서 갈 분야는 재무와 홍보 이정도로 보면 되지만 이 자리는 사실상 경력채용이 많아요.
결국 문과 출신이 갈 곳은 공무원이나 은행 증권회사 정도라 보면 됩니다. 문과는 그래서 나와바야 취업과는
굉장히 거리가 있습니다. 단언하지만 인서울 공대나 지방 국립대 공대가 백프로 취업이 더 수월합니다.

2. 문과를 갈려면 최하 서강대 경영이 마지노선

– 그냥 긴말 안하겠습니다 저 조그만 구멍 뚫을려면 무조건 학벌과 학점 싸움입니다. 실제로 채용해보면 공대생은 지방대생도 허다하고 들어보지 못한 대학 출신도 많습니다. 하지만 문과는 최하가 서강대..더 내려가면 한 외대정도 되겠네요.. 그 이하는 사실상 대기업은 불가능하다 보면 됩니다.

3. 차라리 지방 국립대를 가세요

-기업체에는 지방대 육성책으로 어느 기업이나 할당하는 것이 존재합니다. 아니 그보다 우수한 서울 명문대 출신들이 지방에서 근무하면 거의 3년내에 이직하거나 그만두는 경우가 허다해서 공장이 지방에 있다면 경영관리쪽으로 그 지방 국립대를 훨씬 선호하고 따로 티오를 두고 채용합니다. 지방 근처에 대기업 공단이 있다면 일순위가 그 지방 국립대 출신을 감안해서 채용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은행이나 다른 회사들도 지방국립대는 할당이 있어서 의무채용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강대 이하 문과 갈바에야 차라리 지방국립대 경영을 가세요. 오히려 유리합니다.

4. 틈새 학과를 가세요

– 경영, 영문 이딴과는 포화를 넘어서 더이상 의미가 없습니다. 차라리 말레이시어과나 생소한 어학분야를 전공하거나 아니면 정말 독특한 학과로 아예 접근을 해보세요. 시장이 열리지 않더라도 결국은 졸업할때 쯤이면 시장이 열립니다
한창 아랍어가 뜨기전에 아랍어 전문 인력으로 건설회사 국정원 공기업에서 특수분야 채용이 러쉬를 이룹니다.
공부가 안된다 그럼 모험을 하고 아예 특수한 학과를 연구해서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사립대 영문 경영..이런것은 그냥 고졸과 같아요. 중경외시 라인도 문과는 대기업 거의 힘들고..사실상 중견회사나 소기업으로 빠집니다.

5. 여자라면 이대나 숙대 적극 추천합니다.

– 이대 숙대 예전같지 않다고 입학점수 떨어졌다고 해도 문제는 사회에서는 여전히 이대,숙대 여대출신을 선호합니다. 저도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이 이대 숙대라면 일단은 점수를 후하게 주는 경우가 너무나 비일비재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자들을 뽑을때 이상할정도로 이대나 숙대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암묵적으로 강합니다. 원서를 접수하고 교수추천을 하더라도 여대는 공정하게 여자들끼리 경쟁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남녀공학 명문대가 아닌 일반수준의 대학을 나오면 같은 점수라면 무조건 남자만 뽑습니다. 하지만 여대는 남자라는 변수가 없어서 오히려 더 취업이 수월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회에서 가진 고정관념이 여전히 지배하고 같은 대학이면 남자를 뽑는 풍토도 강한 현실에서 여대는 차라리 대안이 됩니다. 졸업해보면 사실 차이가 확연히 벌어집니다

6. 덧붙여서

회사원에 맞는 체질은 강한 경쟁과 일중독 그리고 남을 이기는 재미가 있는 사람이 성공합니다
만약 그런 체질이 아니고 낙관적이고 남들과 경쟁 싫어하면 교육대학같은 곳가서 선생을 하는 것이 낫습니다.
실제로 성격이 강인하지 않으면 대리 이후에 대부분 도태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녀의 성격과 미래 진로를 참 고민하셔야 합니다. 회사에서 조기퇴직율이 높은 이유가 돈이 아니라
성격적 매칭이더군요..
여러분의 생각과는 매치가 안되는 경우가 있겠지만 솔직히 18년의 근무를 통해서 알게된 기업의 채용 구조이고 거의 사실입니다. 꼭 참고하셔서 좋은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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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글이 이렇게 이슈가 되어서 우선 많이 놀랐습니다. 그냥 참고하라고 했는데 많은 분들이
고맙다는 댓글을 다시고 또 어떤분은 반론을 제기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예 맞습니다. 절대가 어디있겠습니까? 모든것은 그 트렌드가 있고 그 트렌드에서 벗어나는 돌발변수도 많이
있기에 우리 사는 세상이 엔트로피의 균형을 맞추고 사는 것이겠지요.
제 글로 마음이 어려운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그냥 제가 보고 듣고 아는것만을 썼음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2탄으로 그러면 문과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서강대 이하의 학교에 문과출신은 뭘 해야 하는가? 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단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것 말씀드릴께요

1. 해외어학연수 절대로 가지마라

– 진심입니다. 가산점 하나도 없습니다. 기업에서 원하는 것은 해외연수가서 논게 아니라 그냥 회사 내부에서 정한 토익 커트라인입니다. 이것도 만점 아무 의미없습니다. 그냥 기본만 하세요. 말씀드리기 조심스럽지만 모 회사에서는 문과 토익 900 공대는 800으로 돌려서 그냥 필터링 거칩니다. 토익은 그냥 필터링 통과용이지 가산점 대상도 아무것도 아니에요 문과는 그냥 이정도만 올려놓고 더이상 토익은 하지 마십시요. 토익 만점자가 특별채용되는 경우 단연코 없습니다.

2. 휴학도 하지마라
– 정말 불가피한 휴학 빼고는 하지 마세요. 기업문화는 무조건 어린 사람만을 좋아합니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스펙을 쌓는데 올인하지마시고 어린 나이에 사회에 빨리 진출하기 위해서 재학중에 반드시 준비를 하세요. 무조건 같은 값이라면 어린것을 뽑는것이 경박하지만 너무나 현실적인 기업 문화입니다.

3. 공모전에 목숨걸지 마라
공모전은 그냥 마케팅부에서 아이디어 차원에서 한번 뿌려보는 것입니다. 그 다양한 사고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을 수도 있고 참고할 아이디어 벤치마킹을 하는 것일뿐..입사와 취업에는 솔직히 그다지 큰 연관 관계가 없습니다.

– 취업을 하고 싶다면 문과출신은 이것을 해라-

1. 경제학을 복수전공해라. 만약 경영학을 복수전공하거든 무조건 재무회계쪽을 파라

– 경제학이 경영학보다 더 잘 팔립니다. 왜냐하면 계량화된 수치적 사고가 가능한 곳이 사실상 경제학과이고 거의 수학과 비스무리해서 논리적인 사고와 의사결정에 있어서 빠른 합리성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영학을 전공하시거든 무조건 재무회계쪽을 집중해서 들으세요. 욕심이 있다면 그와 관련된 자격증을 따는 것도 크게 가산점은 없지만 재무관련 능력을 체크하는데 좋습니다. 처음부터 대기업 재무팀에 갈 확률은 많지는 않지만 솔직하게 이직에 이직을 통해서 업그레이드 되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 가장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분야가 제가 볼때는 회계라고 보여집니다.

2. 가능하면 굵은 자격시험 사시니 노무사니 회계사니에 도전해서 1차라도 합격해라

– 고시와 같은 굵은 자격증에 합격하면 큰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이지만 만약에 떨어지더라도 1차만이라도 합격하라는 것은 크게 두가지 이유에서 입니다. 첫째로 기업원서에 자기소개를 쓸데 1차합격을 중심으로 서술하면 적어도 직무능력에 대한 어느정도에 대한 지식이 갖추어졌다고 보고 서류통과가 쉽습니다. cpa 일차 합격했다고 쓰고 어떤 회계 분야에 흥미가 있고 이 회사의 재무구조를 파악했을때 어떤 분야를 어떻게 개선했다고 글을 쓰면 그거 읽어보는 인사담당자 깜짝 놀랍니다. 노무사 자격증 일차 합격했으면 노사분야에 대한 견해를 써주고 이회사에서 어떤 분야로 노무전략을 짤것인가에 대한 개괄을 쓰면 역시 놀랍니다. 아 이인재는 적합하구나 실무에 당장써도..
이런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여차 싶으면 공무원으로 돌릴때 훨씬 유리합니다.
취업난때문에 입사시험 다 떨어지면 그냥 공무원으로 돌려서 승부를 보더라도 훨씬 빨리 원하는 직렬에 합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플랜 에이가 취업이라면 플랜 비가 공무원으로 바라볼때 이 전략은 유용하게 쓰일 것입니다.

3. 학점은 무조건 잘따라.

– 금융권에서 학점은 생명입니다. 그리고 학점이 높을수록 성실성 높다 평가하기 위해서 무조건입니다. 무조건
만점 맞을수록 기회가 넓어지고 학점이 낮을 수록 서류통과 안됩니다. 특히 은행권은 필수입니다.

4. 만약 취업이 별로다 싶으면 그냥 취미로 하고싶은 것 자격증 따라.

– 저도 몰랐습니다. 저는 대학시절에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미용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집에다는 비밀로 하고
그냥 혹시나 해서 땃습니다. 그 당시에 남자대학생이 미용사 자격증..정말 희귀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를 만나고 저도 일을 도울 수 있게 되었네요.. 어떤 자격증이든지 따놓으면 먼 시간에 걸쳐서 써먹을 일이 있습니다. 제 친구도 공인중개사 따놓은 덕에.. 퇴사하자마자 부동산 관련 일을 하더군요.. 요리니 미용이니 허황되더라도 취미로 한두개 따 놓으면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니.. 재미로 따놓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5. 취업이 싫다면 교원자격증이라도 따라

– 학점 높이고 무조건 복수전공해서 교원자격증 취득하라고 강추합니다. 취업이 안되면 기간제 교원으로 나가도 한달에 200은 법니다. 처음이 힘들지 경력만 쌓이면 쭉쭉 호봉도 똑같이 올라가고 보충이니 하다보면 300만원도 비정규직으로 벌수 있습니다. 제 후배놈도 회사 성격 안맞아 그만두고 영어교사 자격증으로 기간제 교사하면서 돈을 벌더군요.. 돈을 벌면서 임용고사를 준비한다고 하는데 전 교원자격증 어떤 과목이든 하나 따놓는것도 정말로 탁월한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최근에 어떤 사립학교에서 상업교사 정교사를 뽑는데 기업경력 플러스에 상업자격증 있으면 즉시 채용해준다고 했는데.. 제가 그런 자격증을 안따서 갈 기회를 놓쳤네요.. 기업실무를 알고 상업자격증 소지자 솔직히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기횐 정말 준비된 사람에게 옵니다.

장황하게 글을 썼네요… 제 글이 인문계를 전공한 학생과 학부형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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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늦었네요 하지만 내친김에 이공계에 관해서 쓰고자 합니다.
솔직히 문과에 비해서 취업이 너무나 쉬운 이공계라 강한 톤으로 별로 할말이 없고
제 경험과 지식에서 나오는 팁을 드릴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공대의 양대산맥은 기계와 전자공학

– 하드웨어를 설계하는 기계와 그 기계의 로직을 만드는 전자공학은 쉽게말해서 제조업의 전체를 차지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대 무슨과가 비전있나요? 물어보면 간단합니다 좌기계 우전자.. 기계과와 전자과만 가면 뭐 취업이 어렵네 힘드네 하는 소리는 거의 들어갑니다. 단 명심하실것이 있습니다. 공부는 엄청 힘이 듭니다.

2. 공대는 지방거주민이 될 확률 99%

– 연봉 4천이상 신입이 턱턱가는 이공계는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요. 라인과 연구소가 요즘에는 클러스터화 되어서 하나로 뭉쳐져 있습니다. 예전에도 그렇지만 이건 반드시 각오하셔야 합니다. 이공계배치 인력은 대부분 공단 연구소와 라인설비 그리고 신뢰도니 품질혁신이니 여러 공정 프로세스 서포트 하는 부서로 배치가 됩니다. 공대출신이 서울에서 근무할 것은 거의 가능성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것이 이공계 기피의 결정적인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늙어서까지 지방민이 되기 싫다. 이런 이유때문에 공대생 조기퇴직자들이 엄청 많습니다. 지방거점 국립대를 뽑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고요.이건 감수하셔야 합니다.

3. 서울에서 근무하고 싶다. 그건 컴공과 기술영업뿐이 없습니다.

– 단정적으로 크게 말하자면 소프트웨어관련 학과는 그나마 서울 근무가 약간이라도 가능합니다. DB관리와 코딩하는 프로그래머는 서울근무가능..하지만 R/D 연구소도 서울 보다는 수도권에 있습니다. 이점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난 서울외에는 근무 못해..그것은 기술영업이외는 글쎄요..이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대신 코딩은 나이가 들면
하기가 힘듭니다..반드시 승진을 해서 관리자로 승격해야 하는데..이 부분이 현재 참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

4. 건축학과 토목공학과에 대해서

– 말려드리고 싶습니다. 밤을 새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아름다움을 느끼고 일 자체에 미친다면 개의치 않지만 10년차 연봉이 4000이 겨우되는 직업이 건축이고.. 토목공학과는 그냥 쉽게 말해서 현장업무가 거의다입니다.
이 두가지는 특별히 리스크가 크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경기를 너무 많이 타고 일이 굉장히 거칩니다..

5. 화학과 물리학과 자연과학의 진로는..

– 화학이나 물리학과는 보통 배치할때 품질혁신이나 신뢰도 랩실..다양한 랩실에서 일을 많이 하는 것을 보기도 하지만 라인에서 근무하는 경우도 보고 다양하게 봅니다. 특별히 어떤 방향성을 지니고 움직이는 전공은 아니라 봅니다.

대략 일반적인 이야기고..이제부터는 출세하는 이공계인에 대해서 쓰자면

1. 석박사는 왠만하면 하세요.

– 일단 연봉이 아니라 발전속도가 다릅니다. 시너지 효과가 제일 큰것이 이공계 석박사인것 같습니다. 일단 과장으로 들어오는데 막중한 책임감도 있지만 그만큼 기대감이 큰 회사조직의 중추이기때문에 실적에 대해서 면면하게 검토 합니다. 박사가 기획하고 석사가 감수하며 학사가 납땜질 하는 구조가 일반 개발실의 풍경이라 이공계는 왠만하면 석박사를 따는 것을 추천합니다.

2. 절대 영어와 경영학에 손때지 마세요

– 이공계 박사에 포닥이후에 다시 MBA를 회사다니면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음 가세요. 슈퍼맨이 되는 길
임원의 초고속 출세코스입니다. 단순한 엔지니어로 승부하기엔 회사의 정치가 너무 험난해서 이공계 인력으로만 남게되면 반드시 온갖 정치력에 밀려서 단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경영과 기술을 동시에 가진 백그라운드는 거의 회사에서 슈퍼맨이 됩니다.

3. 인간관계의 확장에 노력해야합니다

-문과 출신의 업무 절반은 정치질입니다. 하지만 이공계는 정치에 약합니다. 이것은 설명하기는 힘드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정말 정치를 잘해야 합니다. 플젝의 성과 유무도 중요하지만 정치라인 타는것도
운명을 바꾸더군요.. 이건 꼭 명심하세요

[김호의 궁지] ‘직장’ 다닌다고 ‘직업’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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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퇴’를 ‘명예롭게’ 한 사람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명퇴’는 실질적으로 ‘강퇴’(강제퇴직)이다. 20대는 취업으로 마음고생 하지만, 백세 시대에 나이 오십이 다가오면 ‘명퇴’ 후의 삶에 대한 걱정이 많아진다. 직장생활 길어야 삼십년이다. 50대 초반에 ‘명퇴’한다고 치면 또다른 삼십여년을 직장 없이 살아가게 된다.

취업 혹은 취직은 어렵지 않은 단어이지만, 이것이 현실 속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명확히 아는 것은 연금보다 더 중요하다. 취업 혹은 취직이란 직장에 다니는 상태를 뜻한다. 한 가지 생각해보자. 다니던 직장에서 은퇴하고 나서 누가 ‘직업이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면 ‘무직’이라고 답하는 것은 정답일까? 직장에 다니면 직업이 있고, 직장을 떠나면 직업이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직장과 직업을 혼동하는 것은 우리에게 끔찍한 결과를 안겨준다. 직장이란 쉽게 말해 매일 아침 출근하는 빌딩, 즉 일하는 장소(place of work), 사무실(office)을 뜻한다. 직업은 직장과 관련은 있지만 뜻은 전혀 다르다. 영어로는 프로페션(profession)으로 자신이 가진 전문적 기술로써 자기 분야에서 스스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일정한 돈을 벌 수 있는 일(業)을 말한다.

직장에 다니면 직책, 타이틀은 주어지지만, 직업이 자동으로 생기지는 않는다. 직업이 있다는 것은 직장을 다니는 상태라기보다는 직장을 떠나서도 독립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뜻한다. 주관적이긴 하지만 내 관찰에 따르면 직장생활 수십년을 하면서 자신의 직업은 만들지 못하고 ‘명퇴’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이런 현상은 왜 동네에 수없이 많은 음식점이나 치킨집이 생겼다가 없어지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케이비(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2~2011년 사이 해마다 전국에 치킨집은 7400개가 생기고 5000여개가 망했다. 치킨집 창업 3년 안에 절반이 실패하며, 80%는 10년 안에 실패한다. 한국의 1000명당 음식점 수는 12개로 일본의 2배가 넘고, 미국의 6배다.

많은 사람들이 ‘저녁이 없는 삶’을 살아가며 직장과 상사에게 너무도 충실하게 산다. 하지만 직장과 상사는 나를 보호해줄 수 없다. 직업만이 나를 보호해줄 뿐이다. 직장과 나의 관계란 연애이지 결혼이 아니다. 사귀는(다니는) 동안 열심히 사랑(일)하고, 때론 좋은 상대(직장)가 생기면 떠나는 것이다. 이제 나를 뽑아주는 직장을 다니기보다 내 직업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직장을 선택하자. 혁신이론가로 유명한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은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서 “우리는 잘못된 판단에 근거해 일자리를 구한 다음에 거기에 그냥 안주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건 비현실적이라는 생각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고 구본형은 <내가 직업이다>에서 “자신에게 살고 싶은 대로 살아 볼 기회를 한 번은 주어라”라고 적었다.

직장에 대한 고민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고등학교 시절 내 친구는 나이 마흔다섯에 과감하게 직장을 정리하고 올해 요리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다. 이제라도 자기 기술을 갖고 직업을 만들어가겠다는 결심을 한 것이다. 그동안 직장이라는 ‘통장’은 있었지만, 직업이라는 ‘저축’은 못했다는 것을 깨달은 결과다. 취업을 앞둔 20대에게도 말하고 싶다. 어느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어떤 직업에 평생을 걸고 싶은지 생각해보라고. 직장 경력은 있는데 직업이 없는 사람은 되지 말라고.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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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이 꼬여간다?’··· 궤도 회복을 위한 8가지 조언

대다수는 앞서 나가기를 원한다. 그러나 커리어 경로를 밟으면서 ‘골치 아픈 진창’에 빠져드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예를 들어, 현재의 위치가 장기 목표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다. 인사고과 점수가 좋지 못하거나, 승진에서 밀릴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커리어가 궤도를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커리어를 빨리 제 궤도에 올려놓아야 한다.

찰스 스윈돌은 “실제 일어난 일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인생을 결정한다 (Life is 10% what happens to you and 90% how you react to ti)”라고 충고하고 있다. 커리어가 궤도를 벗어난 시기를 위한 충고일 것이다.

누구도 도움을 주지 않으며 따라서 스스로 집중하고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CIO닷컴은 채용 담당 매니저와 커리어 전문가들에게 커리어에 있어 힘든 시기를 극복하면서, 계속 발전을 일궈내는데 도움이 되는 8가지 팁을 조사했다.

‘경고 신호’를 파악한다
커리어가 궤도를 벗어났음을 모를 수도 있다. 이런 경고 신호를 스스로 찾아야 할 때도 있다. 우리가 인터뷰한 전문가들에 따르면, 커리어에 문제가 발생했음을 알려주는 신호들이 있다.

– 래피드7(Rapid7)의 에드 네이든슨 글로벌 인재 유치 담당 수석 디렉터는 자신의 책임 분야와 관련된 회의나 대화에 초대를 받지 못했을 때를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미래의 계획을 수립하는 회의에서 배제되는 경우도 ‘적색 깃발’에 해당된다.

– 경영진이 중요 클라이언트, 프로젝트, 기술팀과 관련해 당신을 더 이상 신뢰하지 않는 경우도 위험하다.

– 실적, 열정, 변화에 대한 의지에 대한 명시적, 암시적 비판의 소리를 들은 경우도 위험하다. 커리어 관리, 이력서 및 구직 솔루션 회사인 IT 테크 이그제큐티브(IT Tec Exec)의 스테판 반 브리드 최고 솔루션 설계자는 “옳든 그르든, 잠재적인 문제를 가진 인물로 분류되는 것은 커리어 위기를 알리는 경고 신호다”라고 말했다.

– 당신을 적극적으로 옹호해 왔던 사람들이 과거만큼 당신을 옹호하지 않는다.

– 스스로 열정을 잃어버렸다. 반 브리드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느끼지 못한다면 변화가 필요하다. 단순히 재충전, 새로운 학습에 대한 열정 등이 필요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과감한 행동이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 자신의 역할에 너무 편안해 한다. 중역들을 대상으로 커리어 코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엘러마이어 커넥트(Ellermeyer Connect)를 창업한 빌 엘러마이어는 “습관적으로 편안하게 일을 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을 때 창의성을 잃어버리기 시작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혁신의 원동력은 도전과 열정이다. 계속해서 기술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정보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충고했다.

더 자주 피드백을 요구한다
반 브리드는 “경영진이 실적과 강점, 능력, 승진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제대로 모르는 기술직 직장인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1년에 단 한 차례 피드백을 제공받거나, 전혀 제공받지 않는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면 상사와 대화를 가져야 한다. 네이든슨은 “정직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 본인의 커리어와 회사의 성장이나 발전에 아주 중요하다. 대화를 통해 학습을 하고 성장을 하기 원한다면, 그리고 이를 중시한다면 결과가 긍정적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신뢰하는 동료들에게 피드백을 줄 것을 요청한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인간관계와 행동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묻는다.

자기 홍보를 한다
지나친 자기 홍보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당신이 일궈낸 성공과 당신이 제공하는 가치를 알아야 할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이 당신의 역할을 제대로 모르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든슨은 공격적이거나 과장되지 않게 스스로를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이 하고 있는 일, 당신이 일궈낸 성과를 알아야 할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렇게 사소하지만 효과적인 자기 홍보가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회사 이벤트에 참가한다
IT 분야에는 내향적이고, 사회 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커리어를 위한 직무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면 회사 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 네이든슨은 “회사와 회사의 사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어렵거나, 남들이 꺼리는 일에 자원한다
‘자원’은 당신이 ‘편한 지대’를 벗어나, 어려운 과업을 달성할 수 있는 팀 플레이어라는 점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엘러마이어는 “주어진 책임 밖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이는 일과 회사, 산업에 대한 당신의 열정을 증명해준다. 기술이 인력을 대체해 가는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IT 직장인들이 여러 역할을 수행할 준비를 하고, 이에 대한 의지를 보이는 것이 점차 중요해져 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자신의 핵심 책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일에 자원해서는 안 된다.

산업에 대한 지식을 넓힌다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CIO라면 신기술을 파악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하고, 개발자라면 자신이 열정을 갖고 있는 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경험을 쌓기 위해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에 동참할 수 있다. 또 대학을 마치려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엘러마이어는 “이렇게 ‘학습한 지식’은 리더십과 발전에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전문 단체(산업 단체)에 가입한다
엘러마이어는 자신의 고객들에게 DPMA(Data Processing Management Association)이나 AITP(Association of Information Technology Professionals) 같은 전문 단체에 하나 이상 가입할 것을 권장한다. 이들 단체는 해당 산업에서 네트워크를 더 튼튼히 구축하고,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떠날지 고려한다
잔디가 푸른 빛을 잃어버리고 시들 때도 있는 법이다. 반 브리드는 최고의 직장이라도 불완전하다고 강조한다. 어떤 환경에서든 개인이 문화를 바꾸기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조차도 스스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기업 문화가 있다. 반 브리드는 “이 경우, 다른 기회를 찾아 떠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누구든 커리어가 후퇴할 수 있다. 스티브 잡스, 마이클 조던 등 위대한 리더들도 실패를 경험했다. 그러나 이런 실패에서 교훈을 얻고, 발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 스스로의 목표를 정립하고, 재능을 개발할 계획을 수립해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제 궤도’에 올라설 것이다.

일 못하는 직장인의 특징 11가지

회사의 사장이나 관리직이 볼 때 ‘완벽한 직원’은 밤낮없이 일하고 이메일에도 즉시 답장하며 휴가도 꼬박꼬박 챙기지 않는 사람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큰 착각이다. 실제 휴가도 제대로 가고 취미활동도 많이 하는 직원이 일의 창의력과 생산성도 높기 때문이다.

만약 회사에서 승진하고 인정받고 싶다면 아래 리스트를 참고하라. 바로 ‘일 못 하는 직장인의 특징 11가지’다.

회사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인정받는 건 두 번째다. 이것을 보고 자신을 고칠 수 있다면 자신의 업무 능률도 올라갈 것이며 회사도 이 부분을 언젠가 인정할 날이 올 것이다.

1. 지각한다.

만약 근무시간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고 하자. 그렇다 하더라도 출근은 될 수 있으면 일찍 하라. 한 연구에 따르면 상사들은 ‘조기 출근’을 편애한다. 즉, 같은 근무 시간을 일한다 해도 일찍 출근하는 직원들이 더 성실하고 생산성이 높다고 간주하기 때문이다.

2. 출근하자마자 이메일을 확인한다.

경영전문가 줄리 모겐스턴은 출근하자마자 이메일을 보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말한다. 수십 개의 이메일을 보며 아침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가 쌓이기 마련이다. 그녀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메일을 보면 쓸데없는 부탁, 예상치 않았던 일, 기억해야 하는 일, 이 외에 챙겨야 할 일들이 계속 생긴다. 그러니 아침 한두 시간 동안은 가장 중요한 업무를 먼저 처리하고 이후 이메일 업무를 하라. 아침에 오자마자 해결해야 할 급한 용건은 이메일이 아닌 전화로 요청했을 것이다.”

3. 이메일을 너무 길게 쓰는 버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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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긴 이메일을 지양한다. 그들이 받는 하루의 이메일이 얼마나 될지 생각해보라! 그중 일부는 읽지 않고 지우는 것도 있을 거다. 남들이 내가 보낸 이메일을 나보다 더 열심히 읽을 거란 착각은 하지 마시길!

제안: 이메일을 보낼 때는 5개의 문장으로 마무리하길 제안한다. 될 수 있으면 짧게 그리고 상냥한 톤으로 쓴다.

4. 자리에 줄곧 앉아있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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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시 자리에 계속 앉아 있는 것은 건강에도 나쁠 뿐 아니라 창의성도 감퇴시킨다. 워싱턴 주립대학 올린 경영대의 연구에 따르면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할 때 서서 일한 그룹이 창의성도 높고 열정적이라고 한다. 게다가 자신의 의견에 덜 방어적이며 다른 사람들과도 협조적이었다.

워싱턴 대학의 앤드루 나이트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설명한다. “업무 환경상 서서 일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사람들은 더 움직이고 생리학적으로 더 자극을 받는다. 즉, ‘몸이 열린 상태’가 되는 거다.

5. 멀티테스킹: 동시에 여러 가지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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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를 읽는 순간도 여러 개의 인터넷 창이 열려 있지는 않은가? 물론, 열린 창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서 전화를 하고 있지는 않은가?

한 연구 결과로는 일을 제대로 하려면 한 가지에만 몰두해야 한다고 한다. 간단한 일은 여러 개가 있어도 두뇌가 쉽게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 집중이 필요한 일은 그렇지 않다. 단기기억은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수용할 수 없다. 그러니 무리해서 두 가지를 한다 해도 적어도 둘 중에 하나의 작업은 대충 할 수밖에 없다.

6. 하루 일과를 정리하는 습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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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는 어릴 때만 쓰는 것이 아니다. 하루에 5분이라도 일과를 정리하며 진행사항이나 변동 사항을 정리하길 권한다. 게다가 스스로 잘 잘못도 적어보면 업무상 문제 파악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발전의 원리: 작은 성취로 일터에서의 기쁨, 몰입, 창의성을 불 피운다.’ 저자인 테레사 아마빌에 따르면 ‘일기를 쓰는 행위는 실패만이 아니라 성과에 대한 관찰을 하는 기회’다.

그녀는 “일기를 쓰는 이유 중에 하나는 지나 가면 쉽게 잊힐 수 있는 작은 성공을 기록해 놓는 것이다. 또 큰 실패나 반복되는 작은 실수를 적어 놓으면 발전의 방해 요소들을 어떻게 제거할 지 생각하게 된다.”고 말한다.

7. 회사 동료와 어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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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은 운동으로 어떤 이는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또 어떤이들은 회사 가까운 바에서 시원한 치킨과 맥주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본인이 술을 잘하든 못하든 회사 동료와 가끔 한잔하기를 권한다. 동료와 더 친해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동료들에게 ‘잘 못 논다’는 느낌을 남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8. 취미활동이 없는 것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다양한 취미활동으로 창의성이 향상되면 업무능력도 역시 향상된다고 한다. 악기를 연주하든 뜨개질을 하든 아니면 책 한 권을 읽든 간에 업무와 상관없는 일을 하고 직장에 돌아올 때 생산성이 더 높아진다.

연구의 결과로는 창의적인 취미활동을 한 사람이 다음날 회사에 갔을 때 기분이 전환된 상태이므로 생산성이 더 높았다고 한다. 또 그런 사람일수록 더 창의적이고 동료를 더 잘 돕는 걸로 나타났다. 게다가 ‘창의성’과 동료와의 ‘협동심’은 직무평가의 중요한 두 가지 요소가 아닌가!

9. 휴가를 사용하지 않는다.

휴가를 안 간다고 자신이 성실하고 열심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그건 본인에게도 손해고 결과적으론 회사에게도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며칠의 휴식과 재충전이 직원의 건강은 물론이고 생산성과 창의력에 막중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다-시나이 의료원의 글랜 브런스타인박사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휴가는 창의성을 불러일으킨다. 또 문제 해결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하고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며 생산성까지 높여준다. 나아가서 당신의 목숨을 살릴 수도 있지요.”

10. 휴식 없이 계속 일하는 것

2012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겨우 5명 중 1명만 외부에서 점심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즉 사람들은 점심시간조차 간단한 샌드위치로 때우며 사무실에서 보낸다는 것이다. 업무 중간의 휴식은 오히려 생산성과 집중력을 높인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미시간대학의 연구결과로는 일과 중의 짧은 산책이 기억력과 집중력을 20%나 증가시킨다. 산책이 당신의 취향이 아니라면 두뇌를 재충전을 위해 멀리 있는 야외풍경이라도 잠시 바라보는 건 어떨까?

11. 자신의 건강과 수면을 해치는 행동

긴 업무를 마치고 헬스장에 갈 힘이 어디 있나 싶을 거다. 그러나 좋은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충분한 수면은 직장인의 생산성과 직결돼 있음을 잊지 마라.

운동은 창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저하시킨다.

또 제대로 된 식습관을 따르지 않으면 직장에서 무기력해지며 생산성도 떨어진다. 즉, ‘음식 코마’가 오는 거다.

마지막으로 잠이 중요한 이유는 잠자는 동안 두뇌의 폐기제거 시스템이 가동돼 두뇌에 쌓였던 쓰레기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수면 중의 두뇌는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기억력을 강화해주고, 뇌세포를 수리해주며, 신진대사를 조절해주고, 새로운 운동기능을 익히게 해준다.

그렇다면 누구도 이제 건강한 수면과 식습관, 운동을 게을리할 수 없을 것이다.

직장인은 물론 상사들도 나서서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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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IT인재를 뽑는다’ 집중 면접 프로세스

우수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집중적이고 정확한 채용 및 트레이닝 방법을 활용해 자사에 적합하면서도 장기 근무할 수 있는 인재들을 채용하는 회사들도 있다.

바이탈리스트(Vitalyst)의 채용 및 교육 담당 이사인 조 퍼켓은 “우리 회사에는 업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모두 갖춰서 입사한 직원들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로리 젤코에 따르면, 바이탈리스트는 과거 PC헬프(PCHelp)라는 회사였으며, 약 450여 고객사에 22년 동안 애플리케이션 및 기기 지원 헬프데스크와 마이그레이션 지원 시스템을 제공하는 회사다. 젤코는 자신의 회사에는 특별한 유형의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꼭 기술이나 관리 측면의 역량과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이유로 이 회사는 채용, 면접, 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에 맞는 인재를 찾아 필요한 역량을 교육한다
젤코는 “누군가를 채용할 생각으로 면접할 때, 향후 그 사람을 교육시킬 것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따라서 처음에는 역량과 관련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대신 그 사람의 성격에 초점을 맞춘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이 과정에 잘 대처할까?’. ‘이를 감수할 의지가 있을까?’ 등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퍼켓은 “회사와 고객들에게 흠 없는 서비스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들을 우선시한다. 특정 능력을 보유한 사람이 아닌 우리에게 맞는 사람들을 먼저 찾는다. 이를 위해 여러 테스트와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원하는 결과물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준(normed) 역할을 하는 테스트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배경 정보를 철저히 확인한다. 또 입사 지원자는 원덜릭 테스트(Wonderlic Test)를 치르고, 4단계의 면접을 거쳐야 한다.

효과를 발휘한 ‘집중 면접’
퍼켓은 “4단계 면접을 실시한다. 첫 인터뷰는 생산성 컨설턴트가 담당한다. 입사 지원자는 컨설턴트를 만나 자신이 해야 할 업무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얻는다. 이후 팀장/상사가 인터뷰한다. 다음 단계는 인사부서, 관리 부서 등의 직원이 참여하는 전사적 인터뷰다. 마지막으로 업무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최종 인터뷰가 실시된다”고 설명했다. 이 단계를 마치고 나면 입사 지원자의 됨됨이와 회사에 잘 맞는지 여부를 판단하기가 쉬워진다.

퍼켓은 “이 단계에 도달하면 입사 지원자가 회사에 맞는 인재인지 확신을 가질 수 있다. 한편으로는 이때 입사 지원자도 자신이 회사에 맞는지, 입사 지원 과정을 밟아야 할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우리 회사나 맡을 업무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입사 지원 과정을 밟을 이유가 없다. 이는 회사나 직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입사 지원자가 입사 과정을 계속 밟기로 결정했다면, 독자 개발한 3개월 기한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적 능력과 고객 서비스를 배운다. 이 교육 프로그램은 기술적 지식, 대인 능력, 문제 해결 능력을 연마하고, 논리적인 사고 능력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도울 때 100% 만족하고, 문제 해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원한다. 일부 트레이닝 과정은 직원들이 고객 지원에 활용할 소프트웨어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자신이 모르는 내용, 답을 찾아야 하는 장소,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퍼켓은 입사 지원자들의 프로그램 포기율이 꽤 낮다고 덧붙였다. 또 교육 기간이 평균 3개월이기는 하지만 지원자의 요구사항과 태도에 따라 조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퍼켓은 “교육 기간은 기본적으로 3개월이다. 그러나 앞당겨지거나 지연되는 경우도 있다. 우수한 인재지만 좀 더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더 많은 시간을 배정한다. 회사에서 최고의 투자는 사람에 대한 투자다. 우리 회사의 고객에게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비결은 고객 경험을 위한 채용
글로벌 ‘가상 비서’ 지원 회사인 지투얼(Zirtual)의 CEO 마렌 도노반에 따르면, 대다수 산업에서 집중적인 사전 채용 및 적격 심사 과정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이 특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업은 고객과 직접 접촉하는 기업들이다.

도노반은 “통상적인 채용 프로세스가 무너지고 있다. 이런 유형의 사전 적격 심사 및 교육에 투자하기를 꺼리는 회사들이 많다. 그러나 이는 비생산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단 몇 개월 만에 회사를 그만두거나, 회사에 맞지 않는 사람들만 계속 채용한다고 가정해 보자.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돈을 낭비하는 셈이다”고 강조했다.

입사 지원자의 ‘이력서 부풀리기’ 간파해야 
도노반은 “기존의 인터뷰 프로세스에서는 입사 지원자들이 허세를 부리거나 과장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 경우, 기업은 몇 개월이 지나서야 해당 입사 지원자가 업무나 조직 문화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집중적이면서 엄격한 적격 심사 및 채용 프로세스는 이런 잘못된 채용을 줄이고, 이직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지투얼의 채용 프로세스는 입사 지원자가 일상 업무 책임을 얼마나 잘 수행할 수 있는지 판단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첫 번째 단계로 입사 지원자로 하여금 자신이 고객과 회사에 기여할 방법, 지투얼에서 일하고 싶은 이유, 자신이 회사의 기대에 부합하는 인재인 이유에 관한 60초 길이의 음성 메일을 남기도록 요구하고 있다.

도노반은 “당신이 우리 회사에서 가상 비서로 일하고 싶다면 지시를 따를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이 단계 동안 찾고자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일단 음성 메일을 확인하면, 우리는 당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 지 자세하게 적은 이메일을 보낸다. 여기서 잘못되면 입사 지원자는 탈락하는 것이다”고 그녀는 말했다. 가혹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단계에 도달해야 입사 지원자가 최선을 다하게 된다. 반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상황은 악화만 될 것이다.

멀리 내다보고 인재를 채용해야
도노반은 “입사 지원자들이 최선을 다해 시도해야 하는 시기다. 지금 사소한 실수를 하면 앞으로는 더 큰 실수를 저지를게 분명하다. 그리고 우리는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 이 단계를 통과한 입사 지원자들에게는 실제 고객을 상대하는 업무가 주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업무를 통해 입사 지원자가 지시를 따를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자신들의 가치와 강점, 이들을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을 더 연마할 수 있는지 테스트 한다. 모든 입사 지원자에게 여행 예약, 고객의 프레젠테이션 준비를 위한 자료 조사, 특정 지역의 레스토랑 수배 등 동일한 업무를 배정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 점수를 부여한다. 전화 인터뷰를 맡고 있기도 한 도노반에 따르면, 85% 이상의 점수를 취득한 입사 지원자만 다음 단계를 밟을 수 있다. 마지막 단계는 도노반 자신도 참여하는 인터뷰다. 통상 인터뷰에 임박해 입사 지원자에게 인터뷰가 있음을 통보한다.

잠재적인 문제를 드러내 주는 스트레스 테스트
도노반은 “나는 이 두 번째 인터뷰에 참가한다. 그리고 최종 입사자를 결정한다. 이는 일종의 스트레스 테스트 역할도 한다. 입사 지원자가 CEO와 인터뷰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갑작스런 상황,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놓인 상황에 얼마나 잘 대처하는지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노반은 기업들이 위의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점은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 초기 단계에 집중하고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 그러면 직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기업의 사명과 가치를 설득시킬 수 있다.

도노반은 “아주 초기부터 사람에 투자하고, 이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장소에서 최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이들은 개인적으로 회사에 전념을 하게 된다.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을 하면서 회사가 자신을 위해 전념해준 만큼 회사를 위해 전념할 의지를 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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